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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미사일총국 신설에 "우려…핵무기 선제사용 포기를"

등록 2023.02.08 08: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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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 총국' 글씨가 새겨진 깃발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 총국' 글씨가 새겨진 깃발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유엔이 북한의 미사일총국 신설 정황에 우려를 표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유엔 대변인실은 7일(현지시간) 북한 미사일총국 신설 정황에 관한 논평 요청에 "사무총장이 이전에 언급했듯 북한의 핵 개발과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 매체가 공개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사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뒤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미사일)총국'이라는 글자와 함께 부대마크가 새겨진 깃발이 포착됐다.

유엔 대변인실은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명백한 위반이자 역내·국제적 긴장을 고조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긴장 완화와 안보리 결의안 이행을 촉구했다.

아울러 "외교적 관여만이 여전히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사무총장은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목표 달성에 확고히 전념한다"라고 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핵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모든 국가의 핵무기 선제사용 포기를 촉구했었다.

대변인실은 해당 발언이 북한에도 적용되느냐는 질의에 "핵무기를 보유했거나 개발 중으로 알려진 모든 국가"에 적용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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