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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생들 올해부터 동물학대 예방·생명존중 교육 받는다

등록 2023.02.08 1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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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인성교육 역점과제 발표

학교·교원 인성교육 역량 강화 등 추진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학생들이 올해부터 처음으로 동물학대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받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인성교육 역점 과제를 발표했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제주 인성교육 비전으로 설정했다.

올해 추진되는 제주 인성교육은 도덕적·시민적 인성 함양 및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인성교육 중심 학교 교육과정 수립·운영 지원' '학교·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 '가정·지역과 함께 하는 인성교육'이 3가지 중점 과제다.

먼저 인성교육 중심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제주학생, 책의 바다로!'를 주제로 독서 마라톤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생명존중 의식 및 생태 감수성 형성으로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동물학대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

학교 문화예술 교육 강화와 함께 학생의 심신 발달을 돕는 체험·실천 중심의 학교 생태환경 교육도 확대한다.

학교·교원의 인성교육 역량도 강화한다.

올해부터 인성교육 전문가 강연회와 인성교육 내실화를 위해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및 우수교사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교원 인성교육 역량 성장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교육자료 개발·적용 등 현장 중심의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인성교육 실천 사례 연구 발표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가정·지역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강화에도 나선다.

인성교육 중심 학부모 설명회 개최, 학부모 학교 교육활동 참여,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 주체로서의 학부모 인성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바른 인성의 토대를 다져야 진학·취업 등 학생 개인의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학교 및 사회 전반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인성을 갖춰나가는 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인성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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