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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총력

등록 2023.02.08 12: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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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원강수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가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에 최적지이기에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원강수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가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에 최적지이기에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풍부한 인적 자원과 교육·의료·교통 등 사회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특수교육원의 설립 취지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 조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도시는 원주"라며 유치의 당위성을 밝혔다.

특히 "특수교육원 설립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접근성"이라며 "원주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특수교육원의 최적지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접근성 뿐만 아니라 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의료 체계도 꼭 필요한 핵심 요소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한 다수의 의료기관은 발달장애인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원주시 등록장애인 수는 1만 9420명이다. 이 중 특수교육 대상 학생수는 789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원주시는 현재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를 위해 범시민 3만명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특수교육원은 교육 활동, 진업 교육, 진로 체험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는 기관이다. 비장애인 학생에게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상대를 편견없이 바라보며 공존의 가치를 가르쳐 주는 기관이기도 하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2025년 3월을 개원 목표로 설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장애라는 문턱에 힘겨울 일 없이 자신의 가치를 온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며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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