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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창 과기부 혁신본부장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속도보다 신중함이 중요"

등록 2023.02.08 15:01:24수정 2023.02.08 15: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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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 지원방향 산학연 간담회 개최

국내 1호 바이오파운드리 운영 중인 CJ블로썸파크 방문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CJ제일제당 CJ블로썸파크를 방문해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신용욱 CJ제일제당 바이오기술연구소 연구기획담당 상무로부터 바이오파운드리 시설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CJ제일제당 CJ블로썸파크를 방문해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신용욱 CJ제일제당 바이오기술연구소 연구기획담당 상무로부터 바이오파운드리 시설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2.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나라의 1호 바이오파운드리를 찾아 운영 현황 및 향후 지원 방향을 점검했다. 미래 바이오 연구개발(R&D)의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를 바탕으로 첨단 바이오 분야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생태계 조성도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8일 CJ제일제당 연구실(CJ블로썸파크)을 방문해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 지원방향에 대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차세대 바이오 제조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재 추진 중인 공공 주도 바이오파운드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바이오파운드리는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접목해 합성생물학 전 과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해 생물학 실험·제조 공정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에서 '바이오 제조·디지털 혁신 투자방향'을 수립해 디지털 기반 바이오 제조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4대 투자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방향인 '바이오 제조 분야 핵심기술개발 지원'의 첫 번째 항목으로는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지원'을 제시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바이오 제조·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도전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1호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운영 중인 CJ제일제당과 CJ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 현장에서 개최하게 됐다.

간담회에는 기업과 학계 전문가,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관계자 등이 참여해 첨단 바이오 육성, 바이오 제조부문의 혁신 필요성,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향후 지원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주영창 본부장은 "우리 바이오산업의 자생력을 기르고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구축될 공공 주도 바이오파운드리의 첫 단추를 빠르게 꿰는 것보다 신중하게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학연이 협력해서 첨단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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