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바이든, 러시아 침공 2차 세계대전에 비유…"미국과 세계에 대한 시험"

등록 2023.02.08 15:26:35수정 2023.02.08 15:57: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바이든, 러시아 침공 "살인적 공격"으로 규정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과 세계의 혜택이 우선한다면 중국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라면서 "그러나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8.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과 세계의 혜택이 우선한다면 중국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라면서 "그러나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8.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을 "시대를 초월하는 시험이자 미국과 전 세계에 대한 시험"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이 겪은 죽음과 파괴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살인적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임기 두 번째 국정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기본적인 원칙, 주권 옹호, 폭정으로부터의 자유, 민주주의 등을 지켜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 "미국의 안보와 번영을 향한 침략자들의 위협을 막는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전에 대해 미국이 보여온 행보를 두고는 "미국이 주도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통합하고 글로벌 연합을 구축해 푸틴의 침략에 맞섰다"고 평가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향한 미국의 지지가 단합돼있다"며 자유와 존엄성, 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지속적으로 연대할 것임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