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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公, 튀르키예 지진 피해 공항에 구호금 지원

등록 2023.02.08 14:27:27수정 2023.02.08 15: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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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호단체 통해 5000만원 전달

항행장비 설치 및 전문가 파견 인연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사진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023.02.08.(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사진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023.02.08.(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기록적인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공항 시설 복구를 위한 구호금 5000만원을 국제 구호단체를 통해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공항은 하타이(HTY), 아드야만(ADF), 아다나(ADA), 카흐라만마라슈(KCM), 말라티아(MLX) 공항 등이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공항들은 공사가 개발한 항행장비 ILS를 지난2010년부터 2020년까지 공급·설치한 공항으로 현지 유지보수자들의 기술전수와 지원을 위해 항행장비 전문가의 파견근무를 실시한 인연이 깊은 공항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공항 활주로 파손 등 피해를 입은 해당 공항의 복구를 위해 우선적으로 구호금을 지원하고 이후 항행장비의 기술지원, 신규 공급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인근지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활주로, 여객터미널, 항행 안전장비 등 공항시설 복구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새벽 4시께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발생했고, 해당 지역과 인접한 이스라엘, 레바논, 이집트, 키프로스에서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는 지진 피해가 큰 남동부 10개 주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강진으로 건물들이 붕괴되면서 사망자는 8100명, 부상자는 최소 3만92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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