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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연결 매출 1.2조…"리오프닝 호조"

등록 2023.02.08 14: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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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연결 매출 1.2조…"리오프닝 호조"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내 전자결제 전문기업 KG이니시스는 리오프닝 부문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16% 성장한 약 1조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1조1770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6.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1.5% 증가한 6670억원,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53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리오프닝 부문 온라인 거래가 큰 폭 증가하며 본업인 PG(Payment Gateway) 사업 확대를 견인했다"면서 "엔데믹 전환으로 수혜를 받은 할리스에프앤비, 5월 편입된 육가공업체 KG프레시 등 F&B부문 계열사가 높은 실적을 거둬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G이니시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하며 3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보복여행' 심리가 확산되며 여행, 항공, 티켓 등 리오프닝 거래액이 205.3% 성장한 데 기인한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월 카드수수료 적격원가 이슈에서 비롯된 원가 인상 영향을 받았다.

회사 측은 올해 올해 거래 볼륨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내실 있는 가맹점을 집중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월 매출액 5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렌탈페이 사업, 이랜드이노플과 범용서비스를 개발 중인 분리승인 솔루션 역시 주력 프로젝트로 삼고 수익 모델을 다변화한다는 것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지난해는 대외적 변수가 많은 해였지만, 탄탄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문의 가맹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독보적 지위를 갖춘 PG사로서 신규 가맹점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각에서 미래 성장사업을 발굴, 육성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이커머스 결제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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