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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LGU+, 개인정보 유출 규모 29만건보다 많을 수 있다"

등록 2023.02.08 16: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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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현안 브리핑

"60만건 데이터 확보해 현재 분석 中"

LG유플러스 사옥 *재판매 및 DB 금지

LG유플러스 사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건을 조사 중인 당국이 개인정보 유출규모가 현재 알려진 29만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현안 브리핑에서 진성철 조사2과장은 "(판매자로부터) LG유플러스로 전달된 6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데이터를 확보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실제 LG유플러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로 유효하다고 파악된 것이 29만건"이라고 설명했다.

진 과장은 "현재 29만건으로 피해 규모가 확정될 수 있지만 앞으로의 조사 과정에서 실제 유출건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9일, 18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최초로 신고한 이후, 보름 뒤인 20일 3만명의 정보도 유출됐음을 추가로 확인해 약 21만명의 유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개인정보위 등 정부기관에 알렸다. 이후 개인정보위가 지난달 31일 해당 건 조사 과정에서 해지고객 데이터베이스(DB)의 개인정보 8만 여건도 유출됐다는 것을 추가로 확인해 현재 파악된 유출 데이터 규모는 총 29만 건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건과 관련해 조사관도 추가 투입하는 등 정확한 유출 규모 및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 발견 시 과태료·과징금(위반행위와 관련한 매출액의 100분의 3 이하) 등 행정 처분을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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