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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난 해 매출 1조3317억원…"창사 이래 최대"

등록 2023.02.08 15: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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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570억원…25.2%↑

[서울=뉴시스]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내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지난 해 역대 최대 매출인 1조3317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지난 해 매출 1조3317억원, 영업이익 1570억원, 순이익 957억원의 잠정 실적을 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25.2%, 17.4% 증가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3.4%인 1779억원을 투입했다.

한미약품은 “당사가 국내 최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던 2015년 당시 매출(1조3175억원)을 뛰어넘은 것이다”며 “대규모 계약 성과 없이도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7891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원외처방(약국 처방) 매출 국내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연매출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4분기 중국 현지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연말 판매가 주춤했지만, 작년 한해 전체로는 매출 3506억원, 영업이익 780억원, 순이익 715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1조460억원의 매출과 659억원의 영업이익, 5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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