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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과대학 3년간 26명 중도 탈락…지역인재전형 확대 고려

등록 2023.02.08 15:23:27수정 2023.02.08 1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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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사진=전남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사진=전남대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이 자퇴·미등록·학사경고 등의 이유로 최근 3년간 26명이 중도에 학업을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의과대학 자퇴생은 지난해 의예과 3명(2월 8일 기준)이며 2021년 14명(의예과), 2020년 9명(의예과 8명·의학과 1명) 등 총 26명으로 집계됐다.

중도 탈락의 사유는 자퇴를 비롯해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학생활동, 유급제적, 수업연한초과, 기타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2021년 전남대 의과대학 중도탈락생은 유급제적 3명, 학사경고 1명, 미등록 1명이 포함돼 있다.

전남대 의과대학은 중도탈락생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수와 학생 간 소그룹 모임 운영, 동아리 등 학생 자치활동 지원, 학부생 연구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입학생 대부분이 타 지역 학생인 점 또한 중도탈락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 지역인재전형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남대 의예과 지역인재전형 정원은 2022년 51명, 올해 80명, 2024년 91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정영도 전남대 의과대학 학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이 최근 3년간 중도탈락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중도탈락생이 자퇴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자퇴생은 감소추세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중도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며 "중도탈락생 감소세가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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