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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NFT 플랫폼 '도시'와 '케이옥션' 협업…오명희 작품 판매

등록 2023.02.08 15: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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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특별전 초대된 오명희 화백 작품

NFT와 실물 작품 동시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

순수 미술과 NFT 결합…NFT 대중화 앞장

라인 NFT 플랫폼 '도시'와 '케이옥션' 협업…오명희 작품 판매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라인의 자회사 라인 넥스트가 글로벌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도시(DOSI)'에서 케이옥션 패밀리 스토어를 열고 오명희 작가 작품의 영상 NFT와 작품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라인넥스트는 미술품 경매 회사 '케이옥션'과 케이옥션의 아트테크 자회사 '아트폼스', 작가 매니지먼트 전문 자회사 '아르떼케이'와 협업한다.

오는 9일 오명희 작가 작품 '절정- 삶의 한가운데' 영상 NFT 1개와 작품 원화를 함께 약 7500만 원(6만1200 달러)에 판매한다.

영상 NFT는 원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도시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는 도시 월렛에 가입 후 이더리움으로 NFT를 구매할 수 있다.

해당 NFT를 구매한 이용자는 이후 케이옥션에서 작품 원화를 수령할 수 있다.

라인 넥스트는 케이옥션과 NFT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순수 미술과 NFT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NFT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이용자들이 미술과 NFT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NFT작품으로 소개되는 '절정- 삶의 한가운데'는 수천 개의 자개 조각들이 모여 우아하게 빛을 발하는 동명의 원화를 주요 모티브로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새들과 흩날리는 꽃잎, 능수버들이 국악 사운드와 함께 어우러지며 삶에 대한 예찬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수원대학교 조형 예술대학 명예교수인 오명희 작가는 한국적 미감과 정서를 현대적으로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하며, 꽃무늬 스카프를 모티브로 삼아 한순간 사라지고 또 계속되는 삶의 유한함과 덧없음을 나타낸 ‘스카프 연작’이 대표작이다.

라인 넥스트는 앞으로도 케이옥션과 케이옥션 패밀리의 미술품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 NFT를 선보이고, 나아가 디지털 아트 멤버십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는 신용카드, 네이버 페이와 함께 라인의 가상자산 '링크'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한 NFT 다중 통화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며 NFT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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