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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땡큐 파월 "디스인플레 시작"…코스피 랠리

등록 2023.02.08 16: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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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외인 3거래일 만에 '사자'

반도체·인터넷 대형주 일제히 강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51.71)보다 17.71포인트(0.72%) 상승한 2469.42에 개장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2.47)보다 4.64포인트(0.60%) 오른 777.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5.3원)보다 0.8원 내린 1254.5원에 출발했다. 2023.02.0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51.71)보다 17.71포인트(0.72%) 상승한 2469.42에 개장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2.47)보다 4.64포인트(0.60%) 오른 777.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5.3원)보다 0.8원 내린 1254.5원에 출발했다. 2023.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3거래일 만의 외국인 순매수에 코스피가 1.3%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디스인플레이션' 언급에 전날 미 증시가 일제히 오르자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3포인트(1.30%) 오른 2483.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강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7억원, 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624억원을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에 대한 매파적 기조 속 '디스인플레이션' 언급에 안도하며 미국 증시가 반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반도체와 인터넷 대형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 증권이 3%대, 서비스업과 전기전자 등이 2%대 강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반도체와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SK하이닉스가 전날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4.52% 급등, 삼성전자도 1.94% 뛰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5.01%, 1.62% 올랐다.

김석환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면서 네이버의 AI 기반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AI 반도체 수요 증가 가능성 확대 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19포인트(0.93%) 상승한 779.9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9억원, 2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377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4.16%), 펄어비스(2.90%), #CJ ENM(2.69%) 등이 상승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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