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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지역, 낮에도 영상1도에 그쳐…밤 최저기온 영하 6도

등록 2023.02.08 19:23:52수정 2023.02.08 19: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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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티아=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말라티아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주변에 모여 앉아 있다. 지진 피해 주민들은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여진으로 인한 추가 붕괴 위험으로 거리에서 밤을 지새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2.08.

[말라티아=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말라티아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주변에 모여 앉아 있다. 지진 피해 주민들은 영하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여진으로 인한 추가 붕괴 위험으로 거리에서 밤을 지새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2.0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서부 강진 발생 지역의 날씨가 낮에 간신히 영하에서 벗어나는 겨울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진 발생 56시간이 지난 8일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 튀르키예 1차 지진 진원지인 가지안텝은 낮 최고 온도가 1도에 불과하고 밤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예보되었다.

이곳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2차 진원지 카라만마라스 역시 영하 6도에서 영상 1도 사이에 머물고 있다. 한편 한국 날씨는 최근 부쩍 푸근해져 서울이 7일 영하 0.6~영상 9.5도를 기록하고 8일 영하 7도~영상 7도로 예보되고 있다.

건물 6000동이 무너진 튀르키예 남동부에서는 40만 명이 집을 잃어버렸거나 들어가지 못해 공공시설이나 노천에서 밤을 새우고 있다.

구조 및 구호가 튀르키예보다 훨씬 열악한 시리아 북서부의 알레포주 및 이들립주 지진 피해지는 다행히 튀르키예보다 기온이 2~3도 높다. 그러나 비가 와 체감온도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며 텐트촌이 무너진 주민들은 대부분 노숙하고 있다.

56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튀르키예에서는7100명, 시리아에서는 2500명이 사망자로 집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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