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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건강도시 조성…충주시, 4대 미래비전 추진 본격화

등록 2023.02.09 11: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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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원 조성 추진 기반 마련…도심 공원 확충

시민골프장 타당성 조사·파크골프장 후보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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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충주시 미래비전추진단은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 4대 미래비전을 구체화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먼저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민선 8기 숙원사업인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올해 국가정원 계획 정부예산을 받지 못했지만, '정원 인프라 확충 및 정원문화 확산'과 관련한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국가정원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탄금공원 3단계 능암늪지 일원에 추진 중인 지방정원 조성 실시설계 용역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국가정원 예정부지 일부를 시가 미리 정원화해 정부 부담을 줄이는 등 국가정원 지정 여건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지역사회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올해부터 평생학습 정규 프로그램에 편성하고, 호암지 일원 시민의 숲과 야현공원 등 도심 공원을 곳곳에 조성한다.

충주지역 자연의 보고인 비내섬도 새롭게 탈바꿈된다.

지난해 자연휴식지와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비내섬 일대의 보전과 여가·관광 콘텐츠 활용을 위해 탐방로 정리와 식생 복원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시민 건강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시는 시민골프장 조성을 위해 수안보면 온천리와 중앙탑면 창동리 등 2곳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4월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앙성면과 신니면 등지에 파크골프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누구나 살고 싶고 누리고 싶은 생태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찾아가고 있다”며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로 미래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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