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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선박검사업무 3대 중점과제 추진

등록 2023.02.09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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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검사 전자증서 발급시스템 구축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검사원이 선박검사를 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검사원이 선박검사를 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올해 '선박검사 시스템의 첨단화'를 위해 선박검사업무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중점과제는 ▲선박검사 전자증서 발급시스템 구축 ▲안전중심 점검항목 개편을 통한 선박검사의 내실화 ▲국가어항 인프라를 활용한 선박검사소 설치 방안 확보다.

공단은 올해 선박검사 전자증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자증서는 고유 식별번호와 전자서명, 유효성 확인용 QR코드 등을 포함한다. 또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구축해 전자증서 발급과 관리, 유효성 검사 등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전자증서 발급시스템이 실용화되면 선박검사증서 우편발송에 소요되던 연간 행정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공단은 또 선박검사항목 개편을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선박검사항목 총 105개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항목과 어업 현장에서 자율적 점검이 가능한 비핵심 항목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마쳤다. 비핵심 검사항목은 일정자격을 갖춘 전문업체와 어업인이 자체 정비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공단은 정부와 지자체, 어촌계 등과 함께 전국 115개 국가어항 시설(수리장·선양장 등)을 활용해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선박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연내 어촌어항법을 개정하고 시범운영까지 추진하는 게 목표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기본에 충실하되 더 안전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최신 기술 도입과 제도 개선 등 선박검사 시스템의 첨단화를 추진해 선박안전과 고객 편익 모두를 충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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