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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걸 vs 김주홍…울산교육감 보수 후보 지지 경쟁 치열

등록 2023.02.09 13: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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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원로모임 "이 후보는 풍부한 교육현장 경험자"

보수단체 "인지도 높은 김 후보가 단일 후보 적임자"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퇴직 교원들이 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2.09.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퇴직 교원들이 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성걸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2.0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를 50여일 앞두고 보수 성향 후보들의 지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도 성향의 오흥일 예비후보의 사퇴로 보수·진보 2대 2 양대 구도로 형성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단일화 여부가 승패의 절대적 요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보수 성향 후보 지지세력들이 연일 지지 기자회견을 여는 등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울산 퇴직 교원들로 이뤄진 교육계 원로 모임이 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부한 교육현장 경험을 갖춘 이성걸 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전직 교감·장을 비롯해 장학사·장학관 등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출신 퇴직자 61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이성걸 후보는 38년 넘도록 울산에서 교사, 교감과 교장, 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을 지낸 울산교육의 산증인"이라며 "교육감이 되어서 미래세대를 잘 가르쳐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후보는 학생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교사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교육행정의 현안과 울산교육의 숙원사업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라며 "단순히 인지도가 높거나 언변이 좋은 후보에게 울산교육을 맡길수는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당선과 동시에 업무에 들어가는 이번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교육 현장과 행정을 모르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시행착오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현장감 있고 성실하며 유능한 교육감에게 우리 손자, 손녀들을 맡기고 싶다"며 "이 예비후보는 그런 좋은 교육자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보수단체인 이런교육감선출본부는 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2.09.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보수단체인 이런교육감선출본부는 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2.09. [email protected]



앞서 울산지역 보수단체인 이런교육감선출본부와 자유우파시민연대도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김주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우리 단체가 지향하는 자유민주진영 교육감 지지 요건으로 헌법정신에 입각한 교육과 애국심 고양, 국민교육헌장정신의 가치 존중,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도전, 창의적인 지덕체 교육에 대한 의지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주홍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적 정체성이 명확한 인물로 젊은 시절 육군사관학교 교관으로 애국심 투철한 후보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울산대 교수로 수십년간 후진 양성에 매진했고, 사회과학대학장, 정책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며 "또 울산의 유능한 인재를 육성해 현재 각 분야에서 지도자적 위치에서 활동토록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빼앗긴 울산교육정상화는 전교조와 맞서 고소·고발로 싸웠던 김주홍 후보와 같은 신념과 의지로 무장한 인물이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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