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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 "서민금융기관 직장 갑질 감독해야"

등록 2023.02.09 13: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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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이 서민금융기관에 만연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관계 당국의 기획감독을 촉구했다.

9일 정의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최근 새마을금고와 신협, 지역농협 등 서민금융기관 노동자들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6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갑질에 대한 기획감독을 벌인 결과 60곳 모두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가 적발됐고, 건수로는 297건으로 300건에 육박했다.

또 새마을금고, 신협 노동자 73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2.9%가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을 당하거나 동료의 피해 경험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5명 중 1명 꼴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셈이다. 광주시당은 "가히 갑질 재난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광주시당은 "고용노동부가 올 상반기 추가 기획감독 실시로 감독 사업장을 늘려가겠다고 밝힌 만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기획감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근로감독관 집무규정(산업안전보건) 제9조 2항에 따르면 기획감독은 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기인물, 유해·위험작업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기간을 정해 실시하는 감독을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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