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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결승 오른 장현수, 보너스로만 5억원

등록 2023.02.09 15: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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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12일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다퉈

[탕헤르(모로코)=AP/뉴시스]FIFA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한 알힐랄

[탕헤르(모로코)=AP/뉴시스]FIFA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한 알힐랄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가 소속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에 일조한 덕에 두둑한 보너스를 받게 됐다.

CNN은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알힐랄 선수들에게 1인당 100만 리얄(약 3억40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사우디 정부도 1인당 50만 리얄(약 1억70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이로써 선수당 5억원 이상의 두둑한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압둘아지즈 알파이살 사우디 체육장관은 "이번 승리는 사우디 스포츠의 큰 변화를 확인하게 해줬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알힐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해 지난 8일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를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현수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플라멩구 공격진을 막아냈다.

매년 열리는 클럽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모여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알힐랄은 결승 진출로 AFC 클럽 역대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알힐랄의 결승 상대는 유럽축구연맹(UEFA)을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알아흘리를 4-1로 크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대회에서 4차례 정상에 오른 대회 최다 우승팀이다. 결승전은 오는 12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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