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젤렌스키 대통령, 브뤼셀로 와 유럽의회서 연설…정상회의 참석예정

등록 2023.02.09 19:34:38수정 2023.02.09 19:39: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P/뉴시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 브뤼셀 유럽의회 연설에 앞서 자국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AP/뉴시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 브뤼셀 유럽의회 연설에 앞서 자국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방문에 이어 9일 오전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도착 즉시 유럽의회 연단에 나와 700여 명 의원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 속에 연설을 시작했다. 유럽의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브뤼셀 양쪽에 소재한다.

이날은 EU의 27개국 정상들이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시작하는 날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의회 연설 후 정상회의 본부 건물로 가 샤를 미셸 상임의장 및 27개국 정상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EU는 이미 1주일 전인 2일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서 두 대통령인 미셸 정상회의 상임위원장과 우즈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및 15명의 분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 정부와 정상회의를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 침공 후 만 10개월이 지난 시점인 지난해 12월2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과 연방의회를 찾아 연설했다.

전날 영국 런던 및 프랑스 파리 방문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두 번째 외국 방문이자 첫 유럽국가 방문이다.

한편 27개 EU 회원국 정상 상당수는 우크라 수도 키이우를 찾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격려한 바 있다. 침공 20일 째인 지난해 3월15일 폴란드, 체코공화국 및 슬로베니야 총리가 최초로 키이우를 방문했으며 4월8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키이우를 찾았다. 다음날은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키이우에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