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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상공인 "'탐나는전' 하나로마트 사용 취소해야"

등록 2023.03.21 11: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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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상공인 "'탐나는전' 하나로마트 사용 취소해야"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제주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하나로마트 가맹점 등록 허용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부는 하나로마트 등 연매출액 30억원이 넘는 사업장은 지역화폐 사용처에서 제외할 것을 지자체에 권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연 매출 500억원 이상 동(洞)지역 하나로마트에 가맹점 등록을 허용한 바 있다.

이들은 "제주도 당국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부의 권고에 난색을 표하며 탐나는전의 사용 범위를 현행 기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탐나는전의 하나로마트의 사용을 허용한다면 반대급부와 소상공인과 상생 차원에서 농협 상품권도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의 일방적인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지역화폐 발행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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