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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러회담, 우크라 문제 해결 도움 기대 안줘"

등록 2023.03.22 06:12:53수정 2023.03.22 0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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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암묵적으로 인정했고 푸틴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벌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03.21.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암묵적으로 인정했고 푸틴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벌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03.21.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우크라이나 분쟁 조기 종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등 외신에 따르면 커비 조정관은 취재진에게 "오늘 회담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대 행위 조기 종식이라는 높은 기대를 하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휴전에 돌입하게 될 경우 러시아가 군대를 재편할 시간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은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에 반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책임감 있는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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