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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핵공격 임박 징후 없어…면밀 주시"

등록 2023.03.23 09:41:42수정 2023.03.23 09: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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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북 영향력 발휘하기를"

[워싱턴=AP/뉴시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2일(현지시간) 브리핑하고 있다. 2023.03.23.

[워싱턴=AP/뉴시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2일(현지시간) 브리핑하고 있다. 2023.03.23.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최근 북한의 전술핵 모의 훈련과 관련, 당장 핵공격이 임박했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2일(현지시간) 관련 질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실제 북한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믿을 만한 징후나 정보는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를 '전술핵 공격 모의 미사일 발사 훈련'으로 지칭하는 등 노골적인 핵위협성 발언도 내놓은 바 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주시·감시하고 있다"라고 반복했다. 이어 "우리는 김정은이 조건 없이 미국과 (협상을 위해) 마주앉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이어 "몇 번이나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 완화를 위해 조건 없이 마주앉을 의사가 있다는 점을 명백히 해 왔다"라며 "그(김정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군사적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계속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은 북한에 영향력을 보유했다"라며 "그들이 이 영향력을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의 핵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도입된 유엔과 국제 제재를 집행하는 데 쓰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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