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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키움증권과 5년 695억원에 스폰서십 연장

등록 2023.03.23 10: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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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스폰서십 계약

2028년까지 동반자 관계 유지

[서울=뉴시스] 서울 히어로즈가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연장 계약 체결했다.(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히어로즈가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연장 계약 체결했다.(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서울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가 23일 고척 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키움증권(대표이사 황현순)과 메인스폰서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첫 번째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은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계약금액은 5년 총액 최소 550억원,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695억원에 이른다.

양측은 함께한 지난 4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히어로즈는 키움증권의 관심과 지원 속에 계약 첫해였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KBO리그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키움증권 역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

메인스폰서십 연장 계약 체결은 그동안 양측이 쌓은 신뢰관계와 동반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히어로즈는 전했다. 당초 계약 연장 협상은 8월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히어로즈의 첫 우승을 위해 뜻을 모은 양사는 시즌 개막 직전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히어로즈는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키움증권도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야구를 활용한 마케팅 등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다.

위재민 히어로즈 대표이사는 "메인스폰서십 조기 연장 계약 체결로 키움증권이 히어로즈 구단에 보여준 깊은 신뢰에 감사 드린다"며 "팬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모범적인 선진 야구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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