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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척추측만증 진단하는 AI 도입한다

등록 2023.03.23 13: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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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척추측만증 진단하는 AI 도입한다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척추측만증 진단 및 예후 예측 AI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2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지원금으로 ㈜신라시스템의 척추측만증 진단 및 예후 예측 AI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X레이로 척추 측만의 정도를 파악하는 콥스각도 측정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대폭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수부 X레이 영상 데이터를 분석, 뼈나이를 진단해 척추측만증 예후 예측을 위한 보조적 정보를 제공한다.

솔루션 도입 후 데이터가 누적되면 의사의 경험치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측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진단 및 예후 예측에 필요한 측정과 분석 시간을 각각 3초 이내로 단축할 전망이기도 하다.

울산대병원은 축적된 임상데이터까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적으로 척추측만증 예후 예측에 따른 치료 계획 수립 지원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담당인 김충린 재활의학과 교수는 "척추측만증의 청소년 유병율은 10%대로 비교적 높지만, 국내 시장에서 상용화된 척추 및 뼈 나이 판독 진단 솔루션은 형성이 안 돼 있다"며 "솔루션을 통해 척추측만증 진단과 치료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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