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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치고 '뺑소니' 초등교사 경찰에 붙잡혀

등록 2023.03.23 14:26:20수정 2023.03.23 14: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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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사고 현장과 관련없는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DB]사고 현장과 관련없는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천의현 기자 = 여고생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수습 조치없이 현장을 떠난 40대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40대 초등학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 3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여고생 B양을 차로 친 뒤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양은 무단횡단을 하던 중 A씨 차량과 부딪혔고, 곧바로 일어나 먼저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 차량도 별 조치 없이 현장을 뜨자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인근 초등학교로 A씨 차량이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뒤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등 다른 위법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이후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면 뺑소니 혐의가 될 수 있으니 꼭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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