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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이재명 겨냥 "뇌물로 기소됐는데 당대표·의원하는걸 보니 비통해"

등록 2023.03.24 11:36:47수정 2023.03.24 1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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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들은 의원 못되게 하고 불신임 국회 해산하게 해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8일 오전 대구 달서구갑 당원협의회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0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8일 오전 대구 달서구갑 당원협의회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이 4895억 배임과 133억 뇌물 등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됐는데도 버젓이 당대표도 하고 국회의원 신분도 그대로 누리도록 내버려 두는 국회를 보면서 비통하기 그지없다"고 한탄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에게 신임을 받지 못하는 국회는 언제든지 해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게 상식이고 정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토록 부패하고 무도한 국회를 보았느냐"며 "법을 뜯어 고쳐서라도 전과가 몇 개씩 있는 전과자들은 의원이 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부끄러움도 모르고 자정 노력도 못하는 무능하고 부도덕하고 부패한 집단이 국회라면 과연 필요하겠느냐"며 "진정 국민을 대표하는 자들이 국회의원들이라면 국민의 뜻을 따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2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비례대표제를 포함해 국회의원 전체 의석수를 줄여야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제가 5선을 하다 보니 국회의원수가 너무 많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는 "비례대표제 47석을 폐지하고,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한다면 의석수 20~30%를 줄이는 방향석을 가지면 80석 정도를 줄일 수 있다"며 "독일의회가 최근에 100석을 줄였듯이 우리도 국회의원 수를 대폭 줄이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여야 정치인들이 참 못된 게 맨날 싸우다가 세비를 올리거나 의원 정수를 늘릴 때는 찰떡궁합"이라며 "이런 부분이 국민들을 분노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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