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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폭행' 외국인 구속 송치…직원 갈비뼈 부러져

등록 2023.03.28 13: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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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혐의…항공사 직원 2명에게 주먹질

인천공항 입국 후 김포서 수하물 찾으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13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셀프 수하물 카운터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2023.03.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13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셀프 수하물 카운터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2023.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놓고 자신의 짐이 김포공항에 도착하지 않았다며 항공사 직원을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된 외국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홍콩 국적 남성 A(32)씨를 단순상해·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대한항공 지상직 직원 2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김포공항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부산에 갈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는 홍콩에서 맡긴 수하물이 김포공항까지 도착하는 것으로 착각해 항의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주먹으로 수 차례 폭행을 당한 직원 중 1명은 늑골이 부러져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혐의를 폭행에서 상해로 변경하고 23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조사를 진행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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