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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 北인권사무소 보고서 환영…北, 권고 이행해야"

등록 2023.03.28 14:12:06수정 2023.03.28 14: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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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강제실종 인정…책임규명 권고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 씨(오른쪽)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유엔인권사무소에서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 씨(오른쪽)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유엔인권사무소에서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정부가 28일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북한 강제실종과 납치 관련 보고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이날 '아물지 않는 상처'라는 주제로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과 납치를 다루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납치 현황과 함께 납북 등 강제실종의 배경과 피해자가 겪은 경제적·사회적·정신적 어려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강제실종 발생을 인정하고 해당 침해행위 중단을 위한 조치 실시, 납치 피해자의 조속한 송환과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완전한 책임 규명,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 보상 등을 북한에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이 이 보고서의 제반 권고사항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유엔 인권메커니즘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이번 보고서를 환영하며, 동 보고서가 열악한 북한인권 상황과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관심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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