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나이키 왜이러나" 품질 불만 민원 잇따라…교환은 어려워

등록 2023.03.29 09:01:00수정 2023.03.29 10:05: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량 사진·글 게재 이어져

한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운동화에 대한 소비자 품질 불만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량에 가까운 나이키 운동화를 구매했다는 불만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달 엠부쉬 포스 모델을 구입한 한 소비자 A씨는 운동화의 펀칭이 비대칭을 이루고 있는 사진과 함께, "바로 신었는데 오른쪽 신발 축이 틀어져 있는 것 같다"며 "왼쪽은 신발 끈을 더 묶어도 오른쪽보다 더 헐렁이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는 "사카이 코르테즈 별로 신지 않았는데 밑창을 보니 벌써 갈라져 있다"며 "이 정도면 결함 상품 같은데 나이키라서 그냥 넘어가나 싶다"고 말했다.

실제 온라인 상에는 같은 모델의 밑창이 갈라진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때 리셀 가격이 3배 가량 치솟았던 '덩크 로우(범고래)'의 경우도 실밥이 풀려있거나, 미드솔에 염료가 오염돼 있거나, 박음질이 엉망이라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 교환·환불 정책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나이키는 환불만 가능하다. 나이키 관계자는 "교환이 불가한 것은 글로벌 방침이기 때문이다"며 "중요하게 하자가 있는 제품의 경우 교환 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출고가가 10만원 대인 운동화가 리셀시장을 거치면서 100만원 이상이 되기도 한다"며 "기대하는 품질 또한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