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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산업,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김 여사도 동행(종합)

등록 2023.03.31 17:35:29수정 2023.03.31 18: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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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산물 수출액 역대 최초로 30억불 넘어"

"수산업 스마트화 절실해…청년유입 촉진할 것"

대통령실, 이날 "日수산물 국내 유입될 일 없다"

[통영=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통영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03.31. yes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통영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경상남도 통영시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천영기 통영시장과 지역주민 등과 인사를 한 뒤 기념사를 통해 "수산인의 날을 함께 여러분과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30억불(약 3조 9150억 원)을 넘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애써주신 우리 수산가족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여러분이 이룬 쾌거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김, 굴, 전복 등 전략 품목의 육성을 위해 수산인과 관계부처가 원팀이 돼 우리 수산 식품의 세계적 위상을 높여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특히 "수산업의 스마트화가 절실하다"며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 적용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수산업 분야의 청년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는 수산업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도 직결된다"며 "정부는 스마트 양식과 푸드테크등 수산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위한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해가는 한편 수산업의 민간 투자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통영=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경남 통영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서 수산인들의 염원을 담은 '수산업 미래성장 약속'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03.31. yes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경남 통영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서 수산인들의 염원을 담은 '수산업 미래성장 약속'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03.31.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업인의 안전 관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인 어업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우리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여러분과 함께 수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2월 통영 유세에서 받은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통영시민들이 바라는 '한산대첩교' 건설에 대해서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수산인의 날 유공자 포상,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참여한 '수산업 미래성장 약속' 디지털 퍼포먼스 등도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들고 있던 '약속'이라고 쓰인 물고기 모양이 디지털로 구현한 아쿠아리움에 표출되자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진한 남색 정장에 청록색 넥타이를 착용하며 수산인에 대한 존중을 나타냈다. 김 여사 역시 윤 대통령의 넥타이과 같은 색상의 재킷을 착용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윤석열 정부가 연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한 해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진행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인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따라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밝혔다.


[통영=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경남 통영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3.03.31. yes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경남 통영 영운항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3.03.3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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