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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우주강국 G7 진입 쾌거"(종합)

등록 2023.05.25 22:00:44수정 2023.05.25 22: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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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우주과학 첨단산업 보는 전 세계 시각 바뀔 것"

발사 성공 직후 이종호 장관으로부터 결과 보고받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를 시청한 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영상통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를 시청한 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영상통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우주강국 G7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산업과 과학기술계의 대단한 쾌거"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자 "자체 제작 발사체와 자체 제작 위성으로 로켓을 발사하고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나라가 한국을 포함해 7개 국가밖에 없다"며 "G7 국가에서도 미국, 프랑스, 일본 3개국 밖에 없다. 우주산업 분야에서 그야말로 G7에 들어갔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말 벅차다"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1개의 실험용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2차 발사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진과 기술자 여러분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치하하고 축하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번 발사는 카이스트, 천문연구원,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작한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카고 가동 시킨다는 측면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을 방문했을 때 NASA와 MOU를 체결하고 왔는데 이제 선진국에서도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서 많은 제안을 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직후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를 시청한 뒤 고정환(왼쪽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과 영상통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를 시청한 뒤 고정환(왼쪽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과 영상통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장관은 "어제 기술적 문제로 하루를 연기헀지만 연구원들이 밤을 새우며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해 성공을 이루어냈다"며 "우주경제 구현을 위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우주경제를 발전시키고 산업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직원들은 2층 자유홀에 모여 발사 준비과정부터 지켜봤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발사체가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예정보다 일찍 내려와 최상목 경제수석에게 경제적 의미를 물었다고 한다. 최 수석은 "우주경제로 가는 중요한 로드맵이 확실해졌다"고 답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념하면서 대통령실 청사 2층 누리홀에서 참모진들과 격려 만찬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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