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고교생 친구간 확진…젊은층 번지나 '긴장'

전남 순천시에서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2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300명을 돌파했다. 11일 순천시방역당국에 따르면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가 4월 4일 조곡동 외과의원과 의료기기체험장 집단감염 이후 47명이 감염되는 등 연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4차 대유행을 우려한 순천시는 5일 정오를 기점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갔으며, 각각 4명씩 환자가 발생한 시골 마을 두 곳을 동일집단 격리시키면서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11일 오전 8시 기준 고등학생(순천 300번)과 다른 지역에서 확진된 시내버스 운전기사(광양 101번)가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추가 전파 및 지역 연관성을 놓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순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순천 299번(전남 967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된 순천 291번(전남 959번) 확진자와 동일동선 접촉자로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동선을 확인해 진단검사 후 확진됐다. 11일 새벽에 통보된 300번(전남 970번) 확진자는 고등학교 2학년인 순천 298번(전남 966번)과 같은반 학생으로 임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확진됐다. 고교생 확진자 발생에 따라 동선 추적 및 정밀 역학 조사를 펼치고 있으며, 교직원과 학생 766명에 대해 전수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시는 또 광양에서 확진한 시내버스운전자(광양 101번)와 관련해 11일 순천교통, 동신교통 시내버스 운전자 340여 명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밀접촉 운전기사 40여 명은 2주간 자가격리하고, 11일부터 2주간 12개 노선 단축 운행, 5개 노선 결행 등 시내버스 감축 운행을 결정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특히 종교시설에서는 비대면 예배를 실시해 줄 것을 부탁드리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다른 지역 방문 및 외부인 접촉 자제 등 적극적인 방역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의 한 아동센터에 근무하는 광양 100번 확진자는 광양의 한 유치원 근무자 순천 29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계잔 280명에 대한 역학 조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또 시내버스 운전자인 광양 101번 환자는 근육통 등으로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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