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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리그 첫 연승에 반등까지
서울 vs 대구 맞대결 '팽팽'

올 시즌 첫 연승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가 맞붙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32·잉글랜드)의 복귀 여부도 이목을 끈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현재 4승 3무 5패(승점 15)로 7위에 자리해 있다. 대구는 2승 5무 5패(승점 11)로 11위에 올라 최하위를 겨우 면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연승을 기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서울은 지난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이뤄냈으나 구단 안팎이 뒤숭숭한 분위기다. 당시 경기 직후 일부 인천 팬들이 경기장에 물병을 던지는 불상사가 발생하면서 골키퍼 백승범 역시 함께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연승과 함께 분위기 상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선 린가드의 복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즌 서울로 이적하면서 개막 이전부터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린가드는 지난 3월16일 제주와의 3라운드 홈 경기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로 수술을 받아 2개월 넘게 전력에서 이탈한 린가드의 복귀전으로 이날 경기가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린가드의 이탈 이후 최근 6경기 2승 4패를 기록 중인 서울은 그의 복귀와 함께 상위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상대 팀인 대구 역시 승리가 간절하다. 대구는 지난 11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12라운드 MVP로 선정된 세징야를 앞세워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두 팀 모두 지난 경기 각각 인천과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시즌 첫 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7일 6라운드 경기에서 맞붙었을 땐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10경기 기록 역시 3승 4무 3패로 팽팽하다. 같은 날 같은 시간 광주전용경기장과 춘천송암경기장에선 전북 현대와 광주FC, 강원FC와 울산HD가 맞붙는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전북은 이번 대결 승리를 통해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승점 1점 차로 2위에 머물러있는 울산 역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선두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오후 7시에는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개막전을 제외하고 올 시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포항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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