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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아름답게'…문경찻사발축제, 문경새재서 27일 개막

등록 2024.04.22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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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선봬

'2023문경찻사발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찻사발 그림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문경찻사발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찻사발 그림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4 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는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과 박군, 주미를 비롯해 조명섭, 영기가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미스 대구·경북 인플루언서가 각종 체험과 전시장 투어로 축제장을 누비며 자유롭게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위드미포토'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생활자기 대중화 시도에 따라 이번 축제에도 다양한 가격대 찻사발과 도자기를 요장에서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찻사발과 달리 유리에 가깝게 강하게 구워낸 개성있는 커피사발을 도입해 한정 물량을 판매하고, 경품으로 제공한다.

축제 대표 전시 콘텐츠로 루마니아, 중국 이싱시 도예작가, 문경시 무형문화재 작가들 작품 특별전시관이 문경새재 1관문 앞에 설치된다.

문경시 대표 무형문화재 특별전에서는 백산 김정옥, 묵심 이학천, 문산 김영식, 미산 김선식까지 도자기 장인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가 진행되는 오픈세트장 내 광화문에는 대형LED가 설치되고, 광화문 무대가 일원화 된다.

더 커진 광화문 무대에서는 발물레경진대회, 다화경연대회, 읍면동 시민의 날 등 축제 메인이벤트가 진행된다.
 
저잣거리에는 식당용 돔부스가 설치돼 풍성한 축제먹거리가 선보인다.

이달 초 개원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돼지국밥 팝업스토어로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별체험행사로 기존 '사기장의 하루'에서 진화된 '슬기로운 도예생활'이 메인 체험행사로 마련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직접 사기장 제자가 돼 도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찻사발 빚기, 찻사발그림그리기, 다례체험, 디저트 아트전시, 풍선공연 등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찻잔 구입권과 축제 체험, 경품추첨권, 관광지 할인까지 묶어 판매하는 원픽패스권은 올해 개장한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까지 추가해 판매한다.

한복패션쇼는 점촌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30여 명의 한복 모델 등이 패션쇼와 거리행진을 하고, 사전행사로 명인 줄타기와 북소리 퍼포먼스, 도예작가들의 발물레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작년부터 전통찻사발에서 생활자기까지 다양한 도자기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 왔다"며 "올해는 커피사발과 같은 새로운 도전으로 도예 산업 부흥과 지속적인 축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통 가치관을 지키면서도 다변화된 도자기 수요에 맞게 생활자기 라인업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찻사발축제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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