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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스릴러 문체 성혜령 소설집…'버섯 농장'

등록 2024.05.01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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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버섯 농장(사진=창비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버섯 농장(사진=창비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소설가 성혜령의 소설집 '버섯 농장'이 출간됐다. 2021년 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작인 '윤소정', 2023년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버섯 농장'과 올해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간병인' 등을 포함한 총 8개 작품이 실렸다.

성혜령은 능수능란하게 펼쳐지는 서사적 긴장감, 분열과 고립의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데뷔 당시부터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작품들은 범상한 인물과 사건 들을 통해 고강도의 긴장을 선사하는 독특한 스릴러 문체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창비 출판사는 "대체로 청년서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젊은이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집에서 우리는 한없이 부당한 사회에 시달리는 오늘날 청년들의 분노와 무력감을 목격한다"며 "이러한 원한의 감정은 절제된 묘사와 개성적인 리듬을 만나 눈을 뗄 수 없는 성혜령식 하드보일드 소설로 승화된다"고 소개했다. "친밀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파국, 불가해한 타인과 관계 맺으며 마주하는 기묘한 공포, 불안 속에서 휘몰아치는 전개로 가득한 이 자유로운 하드보일드의 등장이 한껏 신선하고 미덥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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