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청, 황금빛 물든다…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 점등

등록 2024.05.01 06:00:00수정 2024.05.01 07:2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5월1일 오후 8시부터 60분간 아시아인 상징 금색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신청사 점등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12.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신청사 점등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1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청 청사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비영리법인 골드하우스(Gold House)의 요청으로 아시아-태평양 문화의 달을 기념하고 A100(영향력 있는 아시아 태평양 리더)에 선정된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들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아시아인들의 상징 색상인 '금색'을 서울시청 외벽에 점등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의 첫날 한국에서는 서울시청에 황금빛 점등이 진행된다. 미국 타임스퀘어 빌보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LA시청사, 하와이 호놀룰루 시청사, 캘리포니아 의사당, 캐나다 밴쿠버시 BC 플레이스 등 북미 지역 각 도시도 금색 조명 점등에 동참한다.

미국의회는 1843년 5월7일 아시아 첫 이민자가 미국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지정했다.

골드하우스는 아시아 정체성을 보호하고 문화계 다양성을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다니엘 대 킴 배우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골드하우스는 매년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리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해 A100에는 뉴진스(서울시 홍보대사)가 선정됐다. 2024년 A100에는 방시혁(하이브 의장)과 스티븐 연(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등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도시외교 협력 일환으로 각국 국경일 또는 기념일이나 의미 있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서울시청사 외관 점등 행사를 열고 있다.

한미 동맹 70주년, 조지아 독립 105주년, 인도네시아 독립 78주년 기념일 등 각 국가와 도시의 의미 있는 기념일에 시청사에 조명이 비춰졌다. 우크라이나 국민 응원과 반전 메시지를 담은 점등 행사도 열렸다.

장영민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 태평양인들 특히 한국인들의 전 세계적인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문화인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문화적 다양성 존중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