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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세외수입 체납액 267억 징수 나선다…압류·공매도 추진

등록 2024.05.01 10: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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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안산=뉴시스] 안산시 고액체납자 전담반이 고액상습체납자의 차량에 족쇄를 채우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2024.02.05.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안산시 고액체납자 전담반이 고액상습체납자의 차량에 족쇄를 채우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자주 재원 확충과 성실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납세외수입 강력 징수에 나선다.

안산시는 이달부터 2개월간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달 기준 안산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267억 원으로 이 가운데 과태료와 이행강제금이 전체 체납액의 90%에 달하는 236억 4000여 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일제 정리 기간 전체 체납자에게 납부촉구 안내문과 모바일 전자고지서를 일괄 발송하고, 고액·상습 체납자는 징수 전담반을 편성해 거주지와 사업장 등으로 찾아가 적극적으로 징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납부 기피자에 대해서는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강력한 행정제재를 한다. 부동산·차량·예금·급여 등 각종 재산압류와 압류 물건 공매, 가택수색,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의 조치를 하고, 특히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전수 조사하는 등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방침이다.

한승혁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납부 기피자에게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과장은 이어 “다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 및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복지시스템 연계나 체납액 분할납부를 유도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시민공감 세정을 펼침으로써 시 재정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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