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배현진 "김정숙 타지마할 셀프 초청 확인…문, 웬 흰소리인가"

등록 2024.05.18 23:09: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문 회고록 재반박…"외교부가 인도에 먼저 요청"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2년 10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정보원,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허위자료 제출에 대한 추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2년 10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정보원,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허위자료 제출에 대한 추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한 데 대해 "능청맞게 웬 흰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정숙 여사를 초청해달라고 인도 측에 먼저 의사를 타진한 '셀프 초청'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그는 "(정부가)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 듯 인도를 다녀온 것을 모두 밝혔다"며 "게다가 일정표에 없던 타지마할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논란을 다룬 언론 보도 및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링크를 첨부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공개된 자신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에 대해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반박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며 "나로서는 인도를 또다시 가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고사했더니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해 아내가 나 대신으로 개장 행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