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영국·독일·네덜란드 방문…반도체·에너지 협력 논의
한-영 FTA 개선 협상 및 해상풍력 협력 강화
독일은 수소, 네덜란드는 반도체·원전 논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2024.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8일부터 27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영국·독일·네덜란드를 공식 방문한다.
김 의장은 각국 의회 정상들과 면담을 갖고 의회교류 활성화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전 및 수소 에너지 분야 협력과 반도체 공급망 공동 대응 등 반도체 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영국 상·하원의장의 면담은 양국 관계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처음이다.
김 의장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등을 언급하며 양국 간 통상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해상풍력 분야 협력 강화 방안,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등 원전 협력 및 반도체 산업 선도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독일을 방문해 독일 하원의장과 면담에서 탄소화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소 등 녹색경제·친환경에너지 분야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양국 정부 간 공동 성명에 명시된 반도체 동맹에 기반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네덜란드 측에 우리의 원전 경쟁력을 호소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순방 기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어 현지 교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도 듣는다.
이번 일정에는 국이달곤 국민의힘 의원, 기동민·소병철 더불어민주 의원, 이용국 정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권순민 연설비서관,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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