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안전보건관리 가이드 간소화 제작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더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간소화된 안전보건관리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이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에 따른 불안감과 혼란을 줄이고 다양한 업종의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1년부터 20종의 업종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와 안전보건관리 자율점검표 등의 자료를 제작·배포했으나,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 다수 발생하는 사고사례를 그림으로 소개한 유해·위험요인과 함께 예방 준수사항을 쉽게 설명했다.

또 안전·보건 확보 핵심의무사항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만들어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예방조치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숙박업, 음식점업, 경비·청소업, 벌목업 등 9개 업종 배포를 시작으로 앞으로 23개 업종 가이드가 순차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전대환 군산지청장은 "이번 가이드가 소규모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이 어렵지 않다고 인식하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예방조치를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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