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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이재명 일극체제 지적에 "강한 리더십 아래 똘똘 뭉치란게 민심"

등록 2024.05.01 09:59:39수정 2024.05.01 1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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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우려스러운 목소리 총선 통해 정리"

"윤정권 견제애 총대 메달라는 뜻으로 해석"

조국당 한동훈 특검엔 "큰 틀서 합의" 전망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총선평가 및 조직 전망 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4.2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총선평가 및 조직 전망 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진 박찬대 의원은 1일 "지금은 다양한 목소리보다 단합된 목소리, 단결된 행동력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총선 압승 이후 민주당이 '이재명 일극 체제'로 변모하며 당내에 다양한 의견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 "지금은 강력한 리더십을 기초로 똘똘 뭉쳐 대한민국의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 책임 있는 야당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목소리 자체가 자제된다기보다는 다양한 목소리는 언제든지 나오고 그것을 경청하고 반영하는데 그 창구와 일하는 사람들을 지금 하나로 모아주시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제는 민주당이 중심이 돼서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고 행동하는 민주당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하는 게 지금 모인 민심이고 당심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쇠락하고 있는 민주주의, 그리고 폭망하고 있는 민생과 경제, 책임 있는 야당으로서, 1당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권 특히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정기조를 민생과 경제 쪽에 얼마나 유능하게 국정기조를 바꾸는지 확실하게 견제하고 목소리를 낼 때"라고 강조했다.

또 22대 총선 전 비명계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넘어 우려스러운 목소리들도 상당히 많았다"며 "공천 과정과 총선의 결과로써 상당히 정리가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내부경쟁보다 단일대오로 윤석열 정권 견제를 위해서 박찬대가 총대 메고 나서 달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1회 법안으로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국민적 의혹을 가지고 있고, 또 내로남불의 전형 중에 한 분 아닌가. 공정한 법 집행과 상식에 맞는 일처리를 했다고 보기 좀 어려운 것 같다"며 "대부분의 야당 의원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다른 반론을 제시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다만 "조국혁신당에서는 1호 법안이라고 했는데 우선순위라든가 상정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논의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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