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불, 꺼질 희망이 안 보인다…기상 악조건 계속·대원 피로도 누적
지난 주말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등 인근 지역으로 급속히 번지며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당분간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장에 투입된 진화 인력들의 피로도 누적되면서 대응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산불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전날 안동, 청송, 영양, 영덕 4개 시군으로 번지며 큰 피해를 냈다. 전날 청송에서 60대 여성 1명이 산불 현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의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