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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새 회장에 조용병
"미래 먹거리 최대 고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내정자는 20일 "국내·외 환경이 상당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이 최대 고민"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조용병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이날 이사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해 준 것은 지난 6년 간 그룹을 훌륭히 이끌어 온 한동우 회장에 이어 신한을 더 높이 도약시키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신한 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그룹도 마찬기지로 결국 성장을 어떻게 해야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며 "(성장을 어떻게 하느냐를)생각만 해도 여러가지로 답답한데, 국내·외 환경도 상당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하는 고민을 더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장 후보로 추천이 됐고 주총 등 절차가 남아있어 말을 아낄수 밖에 없다"며 "어제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프레젠테이션 했던 내용을 다듬어 액션플랜으로 내야하는데 어제 말했던 큰 덩어리속에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내정자는 또 면접을 앞두고 신한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문화'를 꼽은 것과 관련해 "신한을 처음 만들때 로마사를 많이 공부했는데, 로마 천년의 힘은 우선 개방성과 수용성이고 요즘은 도전과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이 커졌기 때문에 조직의 활력을 위해 이런 부분을 계승 발전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며 "이것이 조직의 힘으로 어떻게 발휘될 수 있느냐에 대해 고민하고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차기 신한을 이끌어갈 힘으로 "신한의 힘은 전략의 일관성과 현장, 이에 유연성을 더해 나가는 강한 추진력"이라며 "선배들한테 그렇게 배웠고 후배들한테도 그렇게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장 관심을 모으는 향후 계열사 CEO 인선 등 조직 개편과 관련, 그는 "아직 현직 은행장이고 업적평가, 인사발령 등 앞선 현안들이 많아 거기까지 생각못했다"며 "지주사 이사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차기 회장 후보였던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전날 면접장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사전에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 내정자는 "저도 당황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조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서 향후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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