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화로 그린 만화'…페로탕서울, 에미 쿠라야 '해피 버니'
'유화로 그린 만화'의 인기는 지속될까?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랑 페로탕 서울이 올해 첫 전시로 내세운 작가는 1995년생 일본 작가 에미 쿠라야다.
2021년 페로탕 서울 개인전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쿠라야의 두 번째 한국 전시로, 소녀 감성 일본 만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일본 팝아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가 설립한 아트 소사이어티 ‘카이카이키키’ 일원이다.
유화지만 수채화처럼 말갛고 투명한 기법이 작가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10대 사춘기 소녀의 내면과 감수성을 몽환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