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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에 3.6조 투자…
공장설립 검토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오는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31억달러를 투자한다. 17일 현대차그룹,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이날 외신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정진행 사장이 현대·기아차가 지난 5년간 투자한 21억달러보다 50% 가량 증가한 3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에 신규 공장 설립을 고려 중이며, 제네시스 차량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자율주행 및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자동차 신기술에 31억달러 중 30~40%를 투자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생산시설 및 신차종 투입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차는 앨러배마주 공장에 소나타, 엘란트라 등을 연간 37만대 규모로 생산 중이며,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차 공장은 연간 36만대의 옵티마, 쏘렌토 등을 생산한다. 기아차는 지난해 멕시코 공장을 완공했으며 올해 생산 능력을 30만대, 2018년 말까지 4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멕시코공장에서 생산되는 80%의 물량은 미국, 중남미 등에 수출한다는 예정이다. 이날 정 사장은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신규 SUV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나 최종 결정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시장은 현대·기아차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글로벌 전략 성공의 바로미터"라며 "미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미국)정부에 관계없이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미국 투자 건에 대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에서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기존 생산시설에 신차종 투입,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등을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내 신공장 건설 투자의 경우 자동차 산업 추이를 감안해 면밀하게 검토한다는 원칙이다. 이번 투자는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라며 트럼프 취임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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