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일보 '세월호 모형배' 성남시청 광장 전시
【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과 112일간 고행을 함께한 손수레를 시가 맡아 보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면교사'라고 쓰인 돛을 단 세월호 모형배(길이 15m·너비 2m·높이 2.2m)가 실린 이 수레는 단원고 2학년 8반 고(故)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가 딸 아름(26)양과 함께 2월23일부터 진도 팽목항에서 지난 13일 광화문광장에서 대정정을 마무리할 때까지 112일간 삼보일배를 하며 끌고 온 것이다. 시는 이 수레를 이날 시청 광장에 설치된 침몰한 세월호 형상의 철골 조형물(길이 20m, 폭 15m, 높이 9m 규모) 안에 전시했다. 2015.06.14 (사진=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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