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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전투원 수천명씩 투항···락까 탈환 '막바지 단계'" 미국 국방부

등록 2017.10.13 1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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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까(시리아)=AP/뉴시스】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반군 시리아민주군(SDF) 대원들이 시리아 이슬람국가(IS) 수도인 락까에서 구축한 거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SDF는 락까 진입에 성공, 시내에서 IS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

【락까(시리아)=AP/뉴시스】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반군 시리아민주군(SDF) 대원들이 시리아 이슬람국가(IS) 수도인 락까에서 구축한 거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SDF는 락까 진입에 성공, 시내에서 IS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방부 데이너 화이트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준동하는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전투원이 수천 명 단위로 항복하고 있으며 IS 거점 락까 점령이 막바지 단계에 왔다고 밝혔다.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화이트 대변인은 이날 펜타곤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 IS 격퇴작전의 전황에 관해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화이트 대변인은 그간 IS 격퇴작전이 순조롭게 진행함에 따라 IS 장악하에 있는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에 있던 민간인 640만명 이상을 해방시켰다고 설명했다.

IS 전력이 약화함에 따라 민간인들이 대거 이라크 치안군과 시리아 민주군(SDF)이 진격해오는 곳으로 피난하고 있다고 화이트 대변인은 말했다.

또한 화이트 대변인은 IS가 수도로 삼고 있는 시리아 북부의 락까를 탈환하는 작전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젠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IS 전투원이 절망해 패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이트 대변인은 미군 주도의 연합군이 이라크 치안군을 지원해 IS의 이라크 내 마지막 전략 요충 하위자를 되찾게 했고 SDF의 락까 탈환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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