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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가 첫 가상화폐 '페트로' 발행

등록 2018.02.20 23: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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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콜롬비아)=AP/뉴시스】한 베네수엘라 남성이 2017년 12월12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화폐를 콜롬비아 화폐로 환전하려 하고 있다. 경제위기로 볼리바르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베네수엘라 화폐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20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가상화폐 '페트로'를 발행했다. 2018.2.20

【보고타(콜롬비아)=AP/뉴시스】한 베네수엘라 남성이 2017년 12월12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화폐를 콜롬비아 화폐로 환전하려 하고 있다. 경제위기로 볼리바르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베네수엘라 화폐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20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가상화폐 '페트로'를 발행했다. 2018.2.20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베네수엘라가 20일 자신들의 가상화폐 '페트로'를 출범시켰다.

 베네수엘라은 페트로가 세계 최대인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페트로 출범이 황폐화된 베네수엘라 경제에 활력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주의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해 말 베네수엘라의 디지털 화폐 창설을 발표했었다. 이는 현금이 부족한 베네수엘라의 새 채권 발행을 가로막는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이다.

 국가가 가상화폐를 만든 것은 베네수엘라가 처음이다. 베네수엘라는 이날 약 1억개의 가상화폐 토큰을 발행했다.

 미 재무부는 미 국민이나 기업이 베네수엘라의 페트로를 구입할 경우 제재 위반으로 처벌받게 될 것이고 밝혔다.



 또 베네수엘라 페트로의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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