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군 북부서 탈레반 반군 63명 사살
【시베르간=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북부 자우즈잔 주에서 정부군이 반격 소탕작전을 펼쳐 48시간 동안 탈레반 반군 63명을 사살했다고 군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무함마드 하니프 레자이 군 대변인에 따르면 탈레반 반군은 지난 18일 자우즈잔 주의 카르킨 지구의 보안군 검문소들을 여러 방면에서 습격했다.
보안군의 강력한 반격과 추격에 탈레반 반군은 63구의 시신과 부상자 27명을 버려두고 도주했다고 레자이 대변인은 밝혔다.
레자이 대변인은 교전 와중에 보안군도 6명이나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보안군은 탈레반 잔당을 역내에서 완전 뿌리 뽑기 위해 추적 소탕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레자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탈레반 반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연례 공세에 들어가는 등 무장활동을 왕성히 전개하고 있는데 아직 이번 아프간군의 전과 발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탈레반 반군은 지난 14일 아프간 서부 파라 주 주도 파라를 점령하기 위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아프간 정부군은 미군 전투기와 무인항공기까지 동원해 맞서 격렬한 전투 끝에 탈레반의 진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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