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돔, 가자의 로켓포탄 방어 실패".. '이'군 발표
24일 공습으로 양측 전면전 위기 고조
【가자지구 = AP/뉴시스】가자지구 국경에서 10월 12일 이스라엘군의 사격에 맞서서 돌팔매를 던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이스라엘군은 1만 4000여명의 시위대가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군에게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타이어를 불태웠다고 주장했다.
24일 밤 이스라엘 남부에서는 공습 경보가 요란하게 울려퍼졌으며, 이는 거의 1주일 동안 비교적 조용히 지낸 끝에 일어난 일이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25일 아침에 성명을 발표,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체계가 가자에서 날아온 로켓포탄의 요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켓포 공격은 이집트와 유엔이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에서 장기 휴전을 위한 중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양국은 지난 3월부터 하마스가 조직해서 주말 마다 국경에서 벌이고 있는 민간인 시위와 행진 때문에 올 여름 거의 전면전에 이를 뻔 했다. 이들의 국경 시위에는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극심한 국경봉쇄를 완화시키기 위한 작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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